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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도 '관종'? 이상한 말 계속해 "내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

2023-05-31 05:59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계속 이상한 말을 하고 있다.

은퇴를 하겠다면 하는 것이고, 계속 뛰겠다면 그렇게 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그는 '관종'처럼 자신의 SNS에 이상한 말을 올리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제임스는 덴버 너기츠에 4전 전패로 탈락하자 코트에 다시 돌아올지 여부를 생각해봐겠다고 말했다. 은퇴를 시사한 발언이었다.

하지만, 제임스가 정말 은퇴할 것으로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일각에서는 카이리 어빙을 영입하라는 압박용 발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찰스 바클리는 그의 발언에 실망감을 표시하며 은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와중에 제임스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Jay-Z가 부른 'What More Can I Say' 가사를 인용하며 "나는 모든 사람 목록에서 1위가 돼야 한다…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라고 적었다.

제임스는 지난해 레이커스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에 4,690만 달러, 40세 시즌까지 계속 뛰기로 결정한다면 2024-25시즌에는 5,060만 달러를 챙길 수 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8.9점, 8.3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앞으로도 자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SNS를 통한 '기묘한' 소통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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