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는 2022년 박건우의 FA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강진성을 영입했고 대신 두산에 2018년 1차 지명을 한 투수 김정우를 내 주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1군에서 8시즌을 뛰면서 405경기에 출전해 286안타 23홈런 타율 0.265를, 퓨처스에서는 525경기에 출전해 439안타 41홈런 타율 0.306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121경기 395타수 122안타 12홈런 타율 0.309로 활약한 바 있으나 이적한 첫해인 2022시즌에는 40경기 타율 0.163으로 부진을 겪었으며 올해도 3경기에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지난 8일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김정우는 동산중-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신인트래프트 1차지명으로 SK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해 지금까지 1군에서 통산 1경기에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중이다.
SSG는 "우타 외야수 뎁스 강화를 목표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며,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의 트레이드 영입으로 공·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두산에서는 "군필 우완 김정우가 불펜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강진성은 25일 SSG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김정우는 26일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한 뒤 두산 퓨처스리그에서 당분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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