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231150590408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2년마다 열리는 패러글라이딩 세계선수권대회는 국제항공연맹(FAI)이 주최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대한페러글라이딩협회(KPGA) 송진석 회장을 단장, 한윤조 전무이사를 서포터로 박정환(Gingliders, 31세), 오석철(Gingliders, 45세), 이태수(FlyNambu, 46세), 원치권(KoreaPara, 24세)으로 이루어진 한국대표선수단은 20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57개국 150여 명의 참가선수들과 함께 개막식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지난 18일 현지에 도착한 대표선선수단은 사흘째 현지 적응훈련을 하며 세계 정상 파일럿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작전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대표팀 막내인 원치권은 "우리 선수들이 알프스 산악지형에 익숙치 않은 한계가 있지만, 서로 함께 격려하고 이끌어가면서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다"며 “숙소에서도 현지 지형과 기상을 분석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석 회장은 "개막식 직전 열린 안전 브리핑에서 계곡에서 휘몰아치는 강풍과 돌풍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레이싱을 펼칠수 있도록 글라이더와 하네스 장비를 정비하고 비행 전략을 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본격 경기가 시작돼 오는 6월 2일까지 12일간 경기를 펼치게 된다. 성적은 12일 간의 성적을 모두 합산하는 방식으로 채점되며 시상식은 6월 3일 열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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