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대한택견회와 반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택견회 이일재 회장을 대신해 장경태 수석부회장과 반크 박기태 단장 및 택견 캠페인을 담당하는 강유미 청년연구원이 함께 참석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그동안 반크는 독도, 동해, 한복 등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싸워왔지만, 택견을 세계에 알리는 일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값지고 귀한 일이다."며 이번 업무 협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강유미 청년연구원은 ”한복을 선수복으로 착용하는 유일한 종목, 전통 삼박자 리듬을 가진 무예, 연구하면 할수록 택견은 한국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택견을 세계에 알릴 생각에 의지가 불타오른다“고 밝혔다.
장경태 대한택견회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의 바른 역사를 전 세계에 알려온 반크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택견 홍보 캠페인을 시작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설렌다. 반크의 사업을 열렬히 지지하고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양 단체가 상호 협력키로 한 사업은 ▲택견의 대중·세계화를 위한 홍보 및 교육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택견 문화 확산 ▲택견과 함께 한국 역사·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 ▲기타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안 등 4가지이다. 협력 사업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필요한 세부 사항은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협의·결정키로 했다.
한편 반크는 이미 지난 8일 한문화재단(이사장 김준일)과 함께 택견을 '우리 역사 속 무예 한류스타'로 선정하고, 택견 세계화에 대한 국가 정책이 필요하다는 정책청원과 글로벌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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