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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만의 위닝시리즈, kt의 반등 신호탄?' kt, 장성우의 4타점 맹타 앞세워 두산 눌러

2023-05-21 19:00

kt위즈가 한 달 만에 감격적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가 21일 수원 홈경기 두산전에서 장성우가 12경기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점 맹타를 터뜨리는 수훈으로 한달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kt위즈]
kt가 21일 수원 홈경기 두산전에서 장성우가 12경기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점 맹타를 터뜨리는 수훈으로 한달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kt위즈]
kt는 21일 수원 홈경기에서 장성우가 홈런을 포함해 혼자서 4타점을 올리는 수훈으로 두산베어스를 7-3으로 눌렀다. 이로써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초반인 4월 18~20일 수원 SSG전에서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한 이후 정확하게 한달만이다. 올시즌 3번째 위닝시리즈.

1회에 서로 1점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시작한 이날 kt는 장성우가 4회에 역전 2점 홈런을 날리자 이에 질세라 5회 두산은 박계범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동점 2점포로 장식하며 3-3으로 장군멍군이 됐다. 장성우는 지난 2일 인천 SSG전 이후 12경기만에 나온 시즌 3호포. 박계범은 지난해 6월 4일 대구 삼성전이후 351일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승부는 5회말에 갈렸다.

3-3으로 동점을 하용한 kt가 5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좌중간으로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강백호가 거의 비슷한 코스로 2루타로 화답했고 이어 김민혁은 우월 2루타로 가세하면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7회에 김상수의 볼넷, 문상철, 박병호의 연속안타로 맞은 2사 만루서 장성우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벤자민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3안타 1타점, 장성우가 2안타(1홈런) 4타점, 강백호가 결승타 포함 2안타를 날리는 등 모처럼 11안타를 집중했다. .

두산 선발 최원준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1승)째와 함께 2021년 10월 14일 이후 kt전 5연패에 빠졌다.

KT는 하루 휴식 후 23일부터 홈에서 키움 상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홈에서 삼성을 맞이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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