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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KIA전 14이닝 무실점투에 이지영 결승타', 키움, KIA에 1-0 승리…양현종, 통산 최다 이닝 단독 3위에

2023-05-21 17:26

키움히어로즈가 스윕패 위기를 벗고 아슬아슬하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원태가 KIA전 14이닝 무실점투를 이어가며 시즌 3승을 챙기며 팀의 스윕패를 막았다.[연합뉴스]
최원태가 KIA전 14이닝 무실점투를 이어가며 시즌 3승을 챙기며 팀의 스윕패를 막았다.[연합뉴스]
키움은 21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최원태의 호투와 이지영의 결승타로 KIA타이거즈에 1-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0-0으로 맞서던 7회초 박찬혁의 볼넷과 김태진의 희생번트에 이어 임지열이 3루수 쪽으로 천천히 굴러가는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지영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올렸다.

키움 최원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째(3패)를 챙겼다. 지난 4월 16일 고척 KIA전에서 8이닝 무실점에 이어 올시즌 KIA전 14이닝 무실점으로 지난해 4월 23일 이후 KIA전 3연승도 이어갔다.

최원태에 이어 김성진-김재웅-임창민이 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임창민은 시즌 13경기째만에 첫 세이브. 결승타를 날린 이지영이 3안타, 임지열이 멀티히르를 기록했다.

양현종이 21일 홈경기에서 1실점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양현종이 21일 홈경기에서 1실점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KIA 선발 양현종이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고도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치면서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2승 뒤 첫 패배를 안았다.

이 바람에 양현종은 통산 승수에서 정민철의 161승을 넘어 통산 다승 단독 2위를 노렸으나 2경기 연속으로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7이닝을 보태 통산 2205⅔이닝을 던져 송진우(3003이닝), 정민철(2394⅔이닝)에 이어 통산 최다 이닝 단독 3위에 올랐다. 종전 3위는 이강철 현 kt 감독(2204⅔이닝)이었다.

덩달아 KIA도 이날 패배로 4연승이 마감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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