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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미국은 더 이상 농구 세계 최강국 아냐"...앨런 "유럽리그에 미국 선수보나 나은 선수 많아"

2023-05-19 08:47

조엘 엠비드
조엘 엠비드
미국은 농구 종주국이다. 그동안 올림픽은 물론,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미국이 더 이상 세계 1위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레이 앨런이 주장했다.

앨런은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농구 지배력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의 NBA 아카데미에서 농구 클리닉을 진행한 그는 앞으로 5년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올림피에서 미국 팀은 고전할 것이라고 했다.

앨런은 "2028년까지 미국이 농구에서 세계 최고의 나라라고 말하는 것이 더 엄격해질 것이라고 장담한다"라며 "유럽 리그를 보면 미국 선수들보다 훨씬 더 잘할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런은 2000년에 미국 팀에서 금메달을 땄고 4년 후 아테네에서 열린 2004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다.

미국 팀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앨런은 지난 시즌 NBA MVP 투표에서 상위 3명의 선수인 조엘 엠비드, 니콜라 요키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모두 해외 선수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히는 등 고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기는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미국을 위협하는 나라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이들이 국제무대에서 미국을 잡는 일은 앞으로 더욱 잦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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