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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강경호 6월 멕시고 신예 퀴뇨네스와 대결

2023-05-17 05:58

강경호가 1년여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지난해 9월 아버지가 된 후 처음 치르는 경기다. 상대는 쉬운 편이 아니다. 컨텐더시리즈 출신의 멕시코 신예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7)다.
오는 6월 경기를 가지는 강경호(사진=UFC)
오는 6월 경기를 가지는 강경호(사진=UFC)

강경호는 타격, 레슬링에 모두 강한 파이터다. 레슬링이 강했지만 허리 부상 중에 타격을 키워 이젠 타격가로도 손색이 없다.

강경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UFC 275. 몽골의 다나 바트개랠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강경호와 6월 18일 ‘라스베이거스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vs캐노니어’대회에서 싸우게 된 퀴뇨네스는 지난 해 UFC에 입성, 데뷔 전을 치른 새 얼굴.

하지만 MMA18승 중 10승을 KO(TKO)로 끝낸 강한 타격가. 난타전이 예상되지만 둘 모두 레슬링에도 일가견이 있어 엎치락 뒤치락 싸움이 될 것 같다.

강경호는 군 복무 등의 경력 단절로 아직 밴텀급 랭커가 아니지만 자타 공인 실력파. 그라운드, 스탠드 모두 수준급이다.

UFC 12번 째 경기(7승3패1무효)로 그동안 싸운 내용을 감안하면 이제 랭킹에 진입할 때가 되었다.

“아버지가 됐다. 책임감이 더 커졌다. 반드시 이기겠다.”

각오가 새로운 강경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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