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테이텀[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15112336022085e8e94108710625221173.jpg&nmt=19)
보스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동부 PO 2라운드(7전 4승제)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12-88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두 시즌 연속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 18일부터 마이애미 히트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마이애미를 만나 4승 3패로 눌렀다.
챔프전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했다.
![테이텀의 돌파[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15112454093985e8e94108710625221173.jpg&nmt=19)
이날 테이텀이 역대 PO 7차전 최다이자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인 51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펼쳤다.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곁들여 PO 경기에서 50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를 모두 넘긴 5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테이텀이 PO에서 50점-5리바운드-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이는 보스턴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전반까지 55-52로 앞선 보스턴은 3쿼터에서 강력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10점으로 틀어막고, 무려 33점을 퍼부어 88-62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격차를 유지한 보스턴은 경기 종료 3분 20여초를 남기고 테이텀을 벤치에서 쉬게 하는 여유를 보였다.
![테이텀의 슛[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15112530036145e8e94108710625221173.jpg&nmt=19)
팬들은 "(마이애미) 히트를 꺾어라!"라고 외치며 테이텀을 향해 기립박수를 쳤다.
보스턴이 95-86으로 이긴 6차전에서 최악의 슛 난조를 보인 테이텀은 이날은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을 펼쳤다.
테이텀은 "6차전에서는 너무 긴장했다"면서 "오늘은 나 자신에게만 집중했다. 편하게 웃고 농담도 해 가면서 경기를 즐겼다"고 말했다.
패장이 된 필라델피아 닥 리버스 감독은 '오늘 테이텀처럼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곳 TD가든에서 딱 한 번 본 적 있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였다"라고 답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토비어스 해리스가 가장 많은 19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주득점원 역할을 해줘야 할 제임스 하든이 단 9득점에 그친 게 필라델피아로서는 아쉬웠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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