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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챈들러는 나도 몰라. 하지만 무패전사 헤비 알메이다, 웰터 게리는 확실하지”-화이트회장

2023-05-15 06:15

UFC 무패의 헤비급 자일턴 알메이다와 웰터급 이안 게리가 똑같이 1회 피니시 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했다.
무패의 두 파이터. 헤비급 알메이드(왼쪽)와 웰터급 이안 게리(사진=UFC)
무패의 두 파이터. 헤비급 알메이드(왼쪽)와 웰터급 이안 게리(사진=UFC)

다나 화이트 회장은 14일 UFC on ABC4가 끝난 후 알메이다와 이안 게리를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주인공으로 선택하며 둘의 향후 싸움을 지켜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맥그리거와 챈들러의 대결에 대해선 "나도 몰라"라고 했다.

맥그리거(왼쪽)와 챈들러.(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
맥그리거(왼쪽)와 챈들러.(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

“알메이다는 헤비급 스타가 될 것 같다. 그의 두 다리는 미쳤다. 나는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알메이다는 ‘테이크 다운-피니시’의 공식으로 UFC 5승을 모두 피니시했다. 로젠을 비롯 5경기 중 4경기를 1회에 끝냈다.

로젠은 몸무게가 16kg이나 더 나가고 부피도 컸지만 한 번 깔리자 일어나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1회 3분 43초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항복했다.

알메이다는 로젠스트루이크의 9위 자리로 오르며 톱 10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6위 타이 투이바사를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오늘 밤 이안 게리는 굉장해 보였다. 자신감이 넘쳤다. 곧 웰터급을 장악할 것 같다. 10위권 내의 선수들과 싸워 이기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안 게리는 그렇지 않아도 상품성이 높은 파이터였다. UFC가 특별히 주목하고 있는 장학생인데 14일 그 기대를 채우고도 남았다.

랭킹 15위의 베테랑 다니엘 로드리게스를 2분 57초 만에 보냈다. 게리는 발차기 한방에 이은 펀치로 로드리게스가 쓰러지자 무차별 파운딩으로 TKO승을 만들었다.

MMA 12 전승, UFC 5 전승의 슈퍼 파이터 게리는 확실히 ‘선수들이 많은 웰터급에서도 돋보이는 파이터’다.

랭킹 15위의 로드리게스는 7개의 주먹만 날리고 허무하게 패퇴했다. 덕분에 게리는 랭킹에 진입하게 되었는데 하위 랭커 중엔 상대가 없을 것 같다.

화이트 회장은 두 파이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강한 톤으로 이야기 했으나 맥그리거의 이야기가 나오자 얼버부렸다.

“나도 몰라. 지금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분명히 ‘얼티밋 파이터’ 시즌이 곧 방영되고 시즌 동안 ‘그 싸움’을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 할 것이다.”

그동안의 관례라면 얼티밋 파이터의 코치로 나선 코너 맥그리거와 마이클 챝들러는 대결해야 한다.

이 싸움은 맥그리거의 ‘위대한 컴백전’이 되는 것이지만 맥이 아직 약물 테스트를 하지 않아 언제 어떻게 벌어질 지 알 수 없다.

UFC 규정에 의하면 파이터는 예외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6개월 전 약물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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