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가 2경기 연속 QS 피칭을 하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롯데자이언츠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141845570716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kt는 이날 패배로 다시 연패를 당하며 9승22패2무로 승률이 2할대(0.290)로 떨어졌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지난해9월 23일 잠실 LG전부터 이어오던 5연패와 시즌 3연패 사슬을 끊고 첫 승리를 안았다.
시즌초 부진에 시달리던 스트레일리는 최고 시속 147㎞의 직구의 구위가 제대로 컨트롤까지 갖추면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해 확실한 마운드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스트레일리이 7회 1사 뒤 정준영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고 물러난 뒤 롯데는 최준용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8-0으로 앞선 9회말 최이준이 2안타 3사사구로 3실점을 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김민석이 5타수 2안타 1타점을 비롯해 한동희가 4타수 2안타, 박승욱이 2타수 2안타 2타점, 전준우가 5타수 2안타 1타점 등 선발 4번타자로 나선 안치홍만 안타가 없을 뿐 나머지 선발타자들은 모두 안타를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1군에 첫 등록된 윤수녕은 첫 타석에서 첫 안타, 첫 타점까지 올리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와 달리 kt는 선발로 나선 배제성을 비롯해 손동현 김영현 조현우 이채호 등 주력 불펜들이 나섰지만 롯데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발 배제성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3연패를 당했다. kt는 9회말 손민석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날리고 김준태가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해 2경기 연속 영패는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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