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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메이다 14연승. 로젠도 3분여만에 피니시. UFC 5연속 피니시-UFC on ABC4

2023-05-14 06:36

5연속 피니시. 헤비급 신성 알메이다가 핵주먹 로젠스트루이크 마저 1회 피니시 하며 UFC 헤비급을 휘몰아치고 있다. UFC 5전승으로 모두 2회 이전에 그라운드에서 끝냈다.

5연속 피니시 승의 알메이다(사진=UFC)
5연속 피니시 승의 알메이다(사진=UFC)

자일턴 알메이다(브라질)는 14일 열린 UFC on ABC4 헤비급 경기에서 랭킹 9위의 KO아티스트 로젠을 1회 3분 43초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보내며 MMA 14연승 행진을 했다.

경기 개시 25초. 알메이다가 로젠의 양발을 잡았다. 로젠이 조금 버티었지만 이내 뒤로 넘어졌다.

로젠은 120. 2kg, 알메이다는 104, 7kg. 16kg 차이여서 몸 싸움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알메이다는 차분하게 로젠을 몰아붙이며 후 3분 이상 상위 포지션에서 컨트롤하다 로젠이 틈을 보이자 백을 잡은 후 바로 항복을 받아냈다.

로젠은 시작하자마자 강한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나 빗나갔다. 알메이다가 밑은 파고 들었으나 넘기진 못했다.

다시 케이지 중앙. 알메이다가 전광석화처럼 로젠의 아랫도리를 파고 들었고 결국 뒤로 넘겼다.


이때까지 대로라면 경기는 끝이었다.

알메이다는 앞선 앞선 4경기도 모두 그렇게 끝냈다.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간 후 두 번은 서브미션으로 마무리했고 두 번은 파운딩 공격으로 TKO승을 만들어 냈다.

로젠은 탈출할 수 있을 것 처럼 보였다. 무게나 부피 차이가 엄청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로젠은 알메이다의 빡빡한 통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3분여간 경기를 지배했던 알메이다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상위 포지션에서 두어 차례 주먹을 날렸다.

그의 매서운 주먹을 피하기 위해 로젠이 자세를 바꾸기 위해 뒤척였다.

상황을 그렇게 몰아가던 알메이다가 바짝 몸을 붙이며 뒤로 돌아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로젠은 이내 탭을 쳤다.

UFC 5경기 만에 톱10에 진입한 알메이다는 타격을 장착한 전형적인 그래플러여서 쾌속 항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알메이다는 컨텐더시리즈 출신으로 2021년 UFC에 입성했다. MMA 19승 중 12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한 그는 UFC 5경기도 모두 피니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데뷔전에서 다닐로 마르퀘스에 TKO승, 2차전에서 파커포트에 서브미션 승, 3차전에서 안톤터칼지에 서브미션 승, 그리고 4차전에서 샤밀 압두라키모프에 TKO승을 거두며 랭킹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다우카우스를 KO로 보내 연속 KO승을 노렸던 한방의 파이터 로젠스트루이크는 단지 3번의 주먹만 날린 후 허무하게 패퇴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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