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벌점이 아니었으면 이긴 경기였다.
김지연이 14일 열린 UFC on ABC 4 여성 플라이급 경기에서 독일의 맨디 뵘에게 지면서 5연패를 기록했다.
김지연은 1회 초반 강력한 펀치로 뵘을 몰아붙이며 흐름을 잡았고 뵘의 그라운드 공격도 잘 방어했다.
뵘은 두 차례 테이크을 성공시켰고 1회엔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김지연은 오래지 않아 잘 탈출했다.
하지만 경기에 지나치게 몰입한 김지연이 2회 종료 후 뵘을 쫓았고 3회 중반 무릎으로 뵘의 머리를 덮쳤다.
뵘이 고통스러워하자 주심이 경기를 일시 중지 시키며 의사를 불렀다.
의사가 뵘에게 상태를 묻자 뵘은 왼쪽 눈이 보이지 않고 현기증이 난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그것이 김의 패인이 되었다.
김지현은 최근 3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스플릿 판정패 하는 등 2년 여간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김지연의 UFC 전적은 3승 7패로 향후 UFC의 길이 불투명해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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