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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 故배승아 어린이 사고에 분노 "어이없어 눈물도 안 나와"

2023-05-05 12:20

사진=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방송 캡쳐
사진=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방송 캡쳐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물철이 최근 발생한 스쿨존 음주운전, 故배승아 어린이 사건에 관련해 분노를 표했다.

5일 방송된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를 살펴봤다. 이날 최근 발생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던 故배승아 양 사건을 다뤘다.

당시 현장을 지켜본 목격자는 굉음과 함께 아이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승아 양의 사고 직후 상태에 대해 "피가 코와 머리에서 나오고 상의 3분의 1정도가 피로 젖어있었다. 의식도 없고 심장도 안 뛰고 있었다"고 전하며 "가슴 압박을 하며 구급차로 이동하니 숨을 다시 쉬었다. 심장도 다시 뛰어서 '살 수 있겠다'란 생각도 들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승아 양은 7시간의 사투 끝에 세상을 등졌다. 함께 사고를 당한 승아 양의 친구는 중상을 입고 뇌 수술을 받은 상태다.

한문철은 이 사건에 대해 "6일 후 승아 오빠와 1시간 이상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승아 오빠는 '너무 어이없어서 눈물도 안 나온다'며 그냥 울분만 차올라 있더라. 저 역시 마찬가지였다. 상담하며 저도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 그날은 눈물도 안 나오더라"고 말했다.

더 화가 나는 이유는 뻔뻔한 가해자의 태도다. 가해자가 운전 전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며 차까지 걸어가는 영상이 공개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 가해자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운전한데다 음주운전 상습범이었고 유가족이나 피해 어린이들에게 사과는 커녕 변호사 선임부터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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