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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여보 세력 나야’ '내가 저지른 작전' 등 패러디 사법 조치 예고

2023-05-04 15:21

사진=임창정 SNS
사진=임창정 SNS
주가조작 가담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튜버 A씨는 최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이거 다음 곡도 만들어 달라는 메일이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임창정의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가 보낸 메일 내용이었다. 소속사 측은 A씨에게 "귀하가 게시한 내용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으로서 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본 게시물에 대해 즉시 삭제, 철회, 수정 등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피해 방지를 위한 형사고소·손해배상청구 등 엄중한 사법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올린 영상은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내가 저지른 작전'으로 패러디해 부른 영상이었다. 이에 더해 A씨는 '소주 한 잔'을 패러디한 영상을 올리며 "특정인을 까는 노래가 아니니 안심하고 들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보세요 나야'라는 가사를 '여보세력 나야'라고 개사했으며 '늑대와 함께 춤을'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세력과 함께 춤을'로 고쳐 불렀다.

이처럼 A씨는 임창정이 주가조작 사건의 작전 세력이라고 주장하며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중 30억 원을 주가조작 세력들에게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과 아내의 명의 통장으로 15억 원씩 투자했으며 현재는 60억 원의 빚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이슈들이 연일 드러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임창적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김민경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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