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초반부터 골 가뭄에 시달렸다. 여기저기서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런데, 손흥민의 득점력이 급락한 것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전술 때문임이 드러났다.
콘테는 손흥민을 지난 시즌과 달리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는 전술을 폈다.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이유다.
콘테가 경질된 후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같은 득점력을 회복했다. 지난 시즌과 같은 공격 치중 전술 덕이었다.
손흥민은 콘테 경질 후 가진 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1일(한국시간) 리버풀전에서 리그 10호 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앞선 28경기에서 6골에 그쳤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득점력은 살아났으나 토트넘은 수비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보다는 수비를 강화해야할 숙제를 안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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