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부터 약 3년 4개월이 후 이번엔 이강인(마요르카)이 이와 비슷한 골을 넣었다.
지난 24일 열린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이강인은 홀로 60m 이상을 드리블한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이강인의 골을 '이주의 골'로 선정했다. 푸스카스상 후보에도 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골 모두 환상적인 골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누구 골이 더 위대할까?
손흥민은 약 70미터를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후방에서 진을 치고 있던 수비수들마저 제쳤다.
이강인은 상대 선수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무서운 스피드로 이들을 완전히 따돌렸다.
축구 팬들의 행복한 '갑론을박'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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