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빅뱅의 멤버 태양이 출연했다. 이날 태양은 빅뱅의 6년간의 오랜 공백기에 대해 "공교롭게도 연습생 6년과 같은 기간이다. 참 어렵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사실은 너무 안 좋은 상황들의 연속이다 보니까 '아마 여기까지 일 수도 있겠다. 음악을 더 이상 하기 힘든 상황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군대 안에서 고립되어 있다 보니 너무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다.
당시 빅뱅 멤버들이 각각 다른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멤버 탑은 2017년 2월 입대하기 전,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드러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2018년 '버닝썬 게이트'로 가장 큰 논란의 중심에 섰고, 2019년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1년 6개월 동안 복역하다 지난 2월 출소했다.
태양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각각 물의를 일으켜 빅뱅의 활동은 사실상 불투명했다.
하지만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낸 태양은 솔로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태양이 전곡 작사에 참여해 그만의 정체성을 더욱 담아낸 신보 'Down to Earth'는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를 비롯해 BTS(방탄소년단) 지민과의 협업곡 'VIBE’ 등 총 6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오늘(27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정민정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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