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골 넣고 기뻐하는 전남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518162606064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전남은 15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전남은 개막 7경기 만에 홈 팬들 앞에서 승수를 쌓았다.
전남은 앞서 원정에서 치른 2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지만, 홈 4경기에서는 1무 3패에 그친 터였다.
![전남 3번째 골 넣은 하남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51818100590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여기에 올 시즌 최다 골 차 승리까지 기록하며 전남을 상징하는 '용광로 축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
충북청주는 개막전 승리 뒤 6경기(3무 3패) 무승의 늪에 빠졌다.
전남은 이날 수비 조직력, 공격 전개 과정의 매끄러움, 골 결정력에서 모두 충북청주보다 나았다.
전반 41분 고태원, 44분 노건우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전남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고태원은 발디비아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득점했다.
노건우는 유헤이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예리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김천 승리 쐐기골 넣은 권창훈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51819020181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쐐기 골은 전남의 '슈퍼 서브'로 떠오르고 있는 하남이 책임졌다.
하남은 후반 30분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첫 슈팅이 골키퍼 류원우에게 막혔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며 재차 골대로 밀어 넣어 기어이 득점했다.
하남은 올 시즌 1경기에 선발로, 이날까지 3경기에 교체로 투입됐는데, 교체로 들어간 경기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홈팀 김천 상무가 부천FC를 4-1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2부 리그만 내려오면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김천은 모처럼 활화산같은 공격력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챔피언 등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중거리골 넣은 김천 김동현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51819440919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김천은 전반 2분 만에 김지현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3분 뒤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에게 동점 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김천은 후반전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8분 이유현의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김천은 후반 32분 김동현의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3-1까지 달아났다.
후반 40분에는 이영재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살짝 뒤로 빠져있던 권창훈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김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홈 팀 충남아산이 전반 11분 장준영, 후반 7분 김강국의 연속골로 서울 이랜드를 2-0으로 물리쳤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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