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디 가르시아 감독(왼쪽)과 호날두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411380709911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알나스르는 13일(현지시간) "구단은 상호 합의에 따라 가르시아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S로마(이탈리아), 올랭피크 마르세유, 올랭피크 리옹(이상 프랑스)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알나스르 지휘봉을 잡은 가르시아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실상 경질됐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 등 선수들과 가르시아 감독의 불화가 해임 이유라고 전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10일 알파이하와 0-0으로 비긴 뒤 "결과가 나쁘다. 선수들에게 만족하지 못한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알나스르는 지난해 12월 호날두를 영입하며 리그 정상을 노렸다.
그러나 올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알이티하드(승점 56)에 밀려 2위(승점 53)에 머물고 있다.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로마의 조제 모리뉴 감독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알나스르는 당분간 19세 이하 팀의 딘코 옐리치치 감독이 이끈다.
불화설에 휩싸인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르시아 감독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고는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뻤다. 미래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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