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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조작’ 안준영 PD, 출소 후 엠넷 재입사...'복귀가 쉽네'

2023-04-04 19:30

사진=엠넷 제공
사진=엠넷 제공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준영 PD가 출소 후 엠넷에 재입사했다.

지난 3일 CJ ENM 측은 "지난해 퇴사한 안준영 PD가 음악사업부에 다시 출근하는게 맞다"며, "안PD가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보였고 이를 고려했다"고 재입사 사실은 확인했다. 이번 재입사는 본인의 간절한 의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영 PD는 엠넷 '프로듀스 101' 4개 시리즈의 시청자 유료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했으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에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만원을 선고했고 안PD의 항소·상고가 기각되며 지난 2021년 11월 2년 형량을 채우고 만기 출소했다.

당시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도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1년 7월 출소했다. 그 또한 이듬해 2월 글로벌뮤직TF팀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대중들은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만든 아이돌 그룹'으로 홍보한 '프로듀스 101' 전 시리즈를 조작하면서 꿈을 위해 노력한 아이돌 연습생을 기만한 안준영 PD의 재입사 소식에 "어떻게 이 상황이 재입사가 가능한 건지 모르겠다, 탈락한 연습생들은 다시 못 돌아오는데 PD는 참 복귀가 쉽네", "이제 M.NET은 거르고 봐야할 것 같다", "어떻게 전국민들을 상대로 속일 생각을 했을까, 반성한다면 스스로 물러나야한다"며 다수의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민정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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