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중은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했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2라운드 지명이 기대됐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참가한 쇼케이스 경기에서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첫번 째 시련이었다.
오랜 재활을 마친 그는 NBA 하부 리그인 G리그 시즌 중반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와 계약했다.
12경기에서 평균 18분가량 뛰며 5.5점 4.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고 좋은 성적이 아니다. 특히 그의 장점인 3점 성공률은 29.2%에 그쳤다.
26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전즈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는 19분간 뛰었으나 득점 없이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번 째 시련이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G리그 출전은 워밍업이었다.
이현중의 다음 목표는 서머리그 참가다. 주로 신인들이 참가하는 서머리그에서 이현중은 제대로 3점포를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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