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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청춘' 홀리 홈, 완전 경기 장악. 산토스 완파-UFC샌안토니오

2023-03-26 10:44

전 WBA, WBC, UFC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이 '41세 노장의 노련미'와 '41세 답지 않은 젊은 투지'로 산토스를 완전히 제압, UFC 6경기 재계약을 축하했다.
홀리 홈(사진=UFC)
홀리 홈(사진=UFC)
홀리 홈은 26일 열린 'UFC on ESPN 43'에서 33세의 젊은 산토스를 심판 만장일치 판정으로 물리쳤다.

홈은 첫 출발에선 조금 밀렸다. 산토스가 타격전을 펼치는 듯 하다가 클린치, 힘으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산토스는 안은 상태에서 2분 여간 경기를 주도했다.

산토스는 떨어진 후 다시 클린치 공격을 시도했지만 홈은 이미 그의 전략을 간파, 두 번 째는 당하지 않았다.

대신 들어오는 산토스에게 한 방을 안겨 첫 다운을 뺐어 냈다. 홈은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싸움으로 1분 간 경기를 이끌었다.

홈의 진가는 2회부터 나왔다. 산토스 공략법을 충분히 익힌 듯 했다. 킥과 주먹으로 산토스를 밀어붙이다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시스템이었다.

2회 초반은 타격, 중반은 테이크 다운으로 산토스를 넘긴 홈은 거의 4분 여 간을 콘트롤, 확실하게 경기를 가졌다.

홈은 엘보, 어깨, 주먹 파운딩으로 산토스의 기를 죽였다.

홈은 3회에도 두 차례나 산토스를 넘겼다.

지난 해 패배의 아픔을 씻은 홈은 "다시 한 번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3명의 부심은 모두 홈의 30-26, 30-27, 30-27 완승을 채점 했다.

홈은 MMA 15 승 6패, UFC 8 승 6패, 산토스는 UFC 4승 4패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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