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은 첫 출발에선 조금 밀렸다. 산토스가 타격전을 펼치는 듯 하다가 클린치, 힘으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산토스는 안은 상태에서 2분 여간 경기를 주도했다.
산토스는 떨어진 후 다시 클린치 공격을 시도했지만 홈은 이미 그의 전략을 간파, 두 번 째는 당하지 않았다.
대신 들어오는 산토스에게 한 방을 안겨 첫 다운을 뺐어 냈다. 홈은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싸움으로 1분 간 경기를 이끌었다.
홈의 진가는 2회부터 나왔다. 산토스 공략법을 충분히 익힌 듯 했다. 킥과 주먹으로 산토스를 밀어붙이다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시스템이었다.
2회 초반은 타격, 중반은 테이크 다운으로 산토스를 넘긴 홈은 거의 4분 여 간을 콘트롤, 확실하게 경기를 가졌다.
홈은 엘보, 어깨, 주먹 파운딩으로 산토스의 기를 죽였다.
홈은 3회에도 두 차례나 산토스를 넘겼다.
지난 해 패배의 아픔을 씻은 홈은 "다시 한 번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3명의 부심은 모두 홈의 30-26, 30-27, 30-27 완승을 채점 했다.
홈은 MMA 15 승 6패, UFC 8 승 6패, 산토스는 UFC 4승 4패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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