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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 앞둔 우루과이, 일본과 1-1 무승부

2023-03-24 23:55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AFP=연합뉴스]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AF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과 28일 평가전을 갖는 우루과이가 일본과 비겼다.

우루과이는 2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기린 챌린지컵 친선대회' 에서 일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우루과이의 선발 라인업은 지난해 11월 벤투호와 치열한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과는 달랐다.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가 발탁되지 못했고, '신성'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는 부상으로 하차했다.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가 선발로 나서 최전방을 책임졌다.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디에고 로시(페네르바체)가 2선에 섰고, 발베르데-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가 중원에 포진했다.

기뻐하는 우루과이의 발베르데 [로이터=연합뉴스]
기뻐하는 우루과이의 발베르데 [로이터=연합뉴스]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등이 빠진 수비진에는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를 빼면 한국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가 없었다.

대표 중앙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도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마르셀로 브롤리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았다.

20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사임한 후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우루과이는 전반 37분까지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차세대 간판 발베르데의 '한방'이 분위기를 바꾸었다.

전반 38분 수비수에게 맞고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아크에 있던 발베르데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강타했다.

슈팅 후 문전으로 쇄도한 발베르데 앞으로 공이 튕겨 나오자 빈 골대로 밀어 넣었다.

동점골을 만든 일본의 니시무라 다쿠마 [로이터=연합뉴스]
동점골을 만든 일본의 니시무라 다쿠마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을 살린 건 후반 30분 투입된 니시무라 다쿠마(요코하마)였다.

니시무라는 투입 직후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이토의 땅볼 크로스를 밀어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경기의 주심으로 2021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심판'에 선정된 고형진 심판이 나섰다.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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