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헝가리 마틴 아담(9번).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2410385409494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마틴 아담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친선경기에 헝가리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1분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코너킥 크로스를 졸트 칼마르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한 번 바운드된 공을 골문 앞에 있던 마틴 아담이 머리로 살짝 방향을 틀어 골문을 열었다.
헝가리는 후반 26분 롤런드 셜러이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60분만 뛰고 교체된 마틴 아담의 골 덕분에 1-0으로 이겼다.
![헝가리 대표팀 마틴 아담(왼쪽)이 에스토니아와 경기하는 모습.[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2410411809229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이날 골은 1994년생 마틴 아담이 헝가리 국가대표로 치른 11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A매치 데뷔 골이었다.
지난해 3월 25일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헝가리 0-1 패)에 교체 선수로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딱 1년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앞선 10차례 A매치에서 한 차례만 선발로 나섰던 마틴 아담은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뒤 득점포까지 가동해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헝가리는 28일 불가리아와 경기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을 시작한다.
![지난해 10월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2 파이널 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로 전북에 2-1 역전승을 거둔 울산의 마틴 아담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2410424302512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마틴 아담은 지난 시즌 도중 울산에 합류해 14경기에서 9골(4도움)을 터트리며 팀이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4라운드까지 네 경기에서 아직 공격포인트 하나 올리지 못하고 있다.
선발 출전한 것 또한 한 경기뿐이고 세 경기에는 교체 출전했다.
반면 올해 울산으로 이적한 2021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4경기(3경기 선발)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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