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자를테면 잘라라. 갈 곳 많다'...세리에A 4개 팀, 콘테 영입 '줄서기'

2023-03-24 07:22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세 델로 스포츠는 유벤투스를 비롯해 AC 밀란, 인터 밀란, AS 로마가 콘테 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콘테는 사우스햄튼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토트넘 수뇌부와 선수들을 맹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토트넘 수뇌부는 콘테의 경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 안에 경질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4팀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유벤투스다. 콘테는 유벤투스에서 감독을 한 바 있다.

AS 로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 PSG로 자리를 옮길 경우 콘테를 영입할 것이라고 코리에 데요 스포츠는 전했다. 무리뉴는 로마가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들 4팀 모두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콘테의 선수 영입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라고 했다. 콘테 역시 특급 선수 영입으로 성공한 감독이기 때문이다.

한편, 콘테의 경질이 임박한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은 콘테를 지지한다고 언급해 주목된다. 게다가, 콘테 경질 발표가 계속 지연되고 있어 올 시즌까지 토트넘 잔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콘테가 경질될 경우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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