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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조기에 자르겠다고? 그럼 33억원 다 내놔!' 알리, 베식타스에 최후 통첩

2023-03-22 11:30

델레 알리
델레 알리
델레 알리가 베식타스에 최후 통첩을 날렸다.

터키 매체 허리예트는 22일(한국시간) 베식타스가 알리와 조기 계약 해지를 검토하자 알리가 베식타스에 보장 임금과 경기 수당을 모두 지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에서 베식타스에 임대됐다.

베식타스는 알리에게 220만 유로와 경기당 1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알리는 올 시즌 15경기를 소화했다. 알리는 보장 220만 유로에 경기 수당 15만 유로를 합해 총 235만 유로(약 33억 원)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리는 베식타스가 이 돈을 주지 않을 경우 계속 팀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식타스는 알리에게 큰 기대를 걸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자 그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최근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세뇰 귀네스 감독은 알리와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 쫓겨나 튀르키예 리그로 간 알리는 이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자 미국의 MLS나 아시아리그로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국가 리그가 유력해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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