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들, 주변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마약류 투약 경위와 시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그의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 2월 8일 처음 알려졌다. 당시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이 프로포폴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이 4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드러나자 지난해 8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인터뷰에서 책임감을 강조했던 발언이 재조명 됐다. 그는 "배우 유아인은 나만의 것이 아니고,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의 행적과 상반돼 비난을 받고 있다. 유아인의 혐의로 인해 그가 활약한 여러 작품이 공개되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고, 이는 단순 유아인의 문제가 아니라 관련 제작사·작가·연출·배우·스태프들이 고통을 짊어져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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