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켓단'은 로사, 로이, 나옹이로 구성된 악당 무리로 지난 시즌 피카츄를 잡기 위해 재회해 마지막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설의 포켓몬 라티아스의 개입으로 처참히 실패했다. 이후 치열한 논쟁 끝에 세 주인공은 궁극적으로 '로켓단 해체'를 결정했다. 쓸쓸한 작별인사와 함께 각자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해당 회차 공개 후 <포켓몬스터>의 팬들은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애니메이션인만큼 주인공만큼이나 사랑받아온 악당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악당이지만 허당끼 가득한 모습에 정이 든 팬들이 적지 않다.
팬들은 전체 애니메이션 속 중요한 악당 캐릭터를 담당한 '로켓단'에게 더 나은 결말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운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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