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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영화 상, 다수 노미네이트된 ‘머신 건 켈리’

2023-03-14 17:06

사진=골든 라즈베리상 트로피/출처=나무위키
사진=골든 라즈베리상 트로피/출처=나무위키
올해도 어김없이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인 지난 12일,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이 열렸다.

'골든 라즈베리'상은 영화계의 '최악'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골든 라즈베리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해 영화계의 '최악'들에게 한화 약 6천 5백원짜리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톰 행크스, 피트 데이비드슨, 머신 건 켈리(이하 MGK), 영화 <블론드> 등이 상을 수상했지만 실제로 트로피를 수령하려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래퍼 MGK를 눈여겨볼만하다. 그가 주연배우이자 감독으로 참여한 <굿 모닝>은 2022년 최악의 영화 후보에 올랐으며, 최악의 감독·배우·각본가·스크린 콤보 후보에도 이름 올렸다. 거의 모든 분야에 노미네이트되는 불명예를 안은 MGK는 공동 감독과 각본가로 참여한 데릭 스미스와 함께 최악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피트 데이비드슨, 도브 캐머런 등 MGK의 주변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 <굿 모닝>은 배우의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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