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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알바 인증샷 올린 김새론, 카페 측 ‘알바한 적 없어’

2023-03-13 20:51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음주운전으로 최근 첫번째 공판에 참석한 김새론이 '직접' 아르바이트 사진을 올리며 생활고를 인증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지난 11일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본인이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커피 캐리어를 접거나 쿠키를 만드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쿠키를 굽는 사진에서는 위생모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보여주기식'아니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생활고라고 올린 사진이, 누군가에게는 그냥 평범한 일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가 해당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한 적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비판은 거세졌다. 해당 커피 프랜차이즈 홍보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한 매장의 점주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A씨가 김새론과 친구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김새론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심지어 A씨도 지난해 9월 그만둔 상태라 현재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해당 매장에는 베이킹을 하는 공간이 없다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김새론이 올린 사진은 모두 '컨셉'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됐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지난 8일 첫번째 공판에서 벌금 2000만원 선고에 생활고를 겪고있다고 강조한 김새론의 '자작극'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대형 10대 로펌의 전관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고, 방송에서 공개한 차량, 집만 하더라도 일반 서민들은 생각치도 못하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태 부를 누리고 산 그의 입장에서야 '생활고'일 수 있겠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저 연극으로 보일 뿐이다.

조용히 자숙하며 반성해도 모자랄 상황에 계속해서 이상한 어필을 하는 김새론을 누가 측은한 시선으로 바라볼까. 그 누구도 김새론에게 음주운전을 하라고 협박한 적이 없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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