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하지만 올 시즌 둘은 죽을 쑤고 있다. 손흥민은 고작 6골에 그치고 있고 살라는 11골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생산력이다.
손흥민은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시즌 10골을 기록할지 의문이다. 꾸준함이 실종됐기 때문이다.
살라는 꼴찌 본머스전에서 페널티를 실축하며 팀의 0-1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둘 다 이런저런 이유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변명에 불과하다. 월드클래스라면 어떤 위기도 극복해야 한다.
리버풀은 살라의 부진이 토트넘보다 더 뼈아프다. 리그 4위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슬럼프에 빠져 있음에도 4위를 지키고 있다. 해리 케인 덕분이다.
이들이 시즌 막판에 스퍼트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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