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가 된 그는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 중 아스톤빌라가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포체티노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최근에는 토트넘 라이벌인 첼시행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그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토트넘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꿈은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었다. 2019년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기적 같은 명승부 끝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리버풀에 발목이 잡혔다. 포체티노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그랬던 그가 토트넘에 복귀한다는 소식식이 전해지고 있다.
다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이라는 단서가 있다. 콘테는 여전히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시즌이 끝난 후 밝히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토트넘과는 이별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렇다고 포체티노가 '무혈입성'할 것 같지는 않다. 그에 대한 토트넘 내부의 비토 세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포체티노는 보통 포백을 배치하는 반면 파라티치 단장은 윙백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는 감독을 영입했다.
포체티노가 복귀하면 지금의 시스팀이 붕괴된다는 것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이 해고했던 포체티노를 다시 부를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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