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클 조던처럼 되기 위해 배번 23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조던은 제임스의 우상이었다.
그러면서 제임스는 조던에 버금가는 '농구킹'이 됐다.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나은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인다.
제임스는 조던과 맞대결을 하지 못하는 사실이 아쉽기만 하다.

그런데 둘이 마침내 격돌했다. 조던은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선수로, 제임스는 듀크대 선수(제임스는 고교 졸업 후 NBA에 직행) 로 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났다. 둘은 접전을 벌였다. 94-94 동점. 남은 시간은 5초. 공은 조던이 갖고 있었다. 마지막 공격이었다.
그러나 이 중요한 순간에서 제임스는 꿈에서 깨어나고 말았다.
모두가 꿈이었다. 제임스는 "진짜처럼 생생했다"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꿈속에서 조던과 맞대결한 내용을 공유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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