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에서 날린 마지막 투 뱅크 샷이 빠지는 상황이어서 페펙트를 놓치는 가 했으나 1목적구가 2목적구를 내공 쪽으로 밀어주면서 득점, 퍼펙트를 완성했다.
팔라존은 1 세트에선 좀 고생했다. 초반 샷이 흔들려 좀처럼 연타를 치지 못했다. 최원준이 조재호 때처럼 쳤으면 지는 경기였다. 팔라존은 11이닝에서 처음으로 5점 하이런을 쳐 15:9로 이겼다.
2 세트를 5 이닝 8 연타로 5 이닝 만에 끝낸 팔라존은 3 세트를 1 이닝 단 한번 공격으로 끝냈다. 9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팔라존은 A조에서 혼자 2승을 작성, 16강이 유력해졌다.
카시도코스타스도 8 연타, 7 연타 등 화려한 연타쇼로 마민캄을 3-0으로 완파했다.
3 세트를 10 이닝에 가서야 끝내는 바람에 시간도 좀 끌었고 에버리지도 3점대를 놓쳤으나 1, 2 세트는 완벽했다.
1 세트 3이닝 5점-2점-8점, 2 세트 3 이닝 8점-4점-3점이었다. 걸린 시간도 1 세트 11분, 2 세트 13분이었다. 마민캄은 1점, 5점에 묶여 있었다.
1, 2 세트를 공타 없이 끝낸 카시도코스타스는 2승으로 D조 단독 1위에 나섰다. 2 게임 평균 세트 득실 5에다 에버리지도 2.267이어서 16강이 확정적이다.
이영훈은 강적 사파타를 3-0으로 완파했다. 이영훈은 1 세트 1 이닝을 9 연타로 시작한 사파타를 4 이닝에서 10 연타로 두들기며 완승의 기틀을 다졌다.
1:9를 15:11로 뒤집은 이영훈은 2 세트 역시 세트 포인트 싸움에서 역전승했다. 12 이닝 3 연타로 먼저 14점에 가있던 사파타를 15:14로 꺾었다.
3 세트도 7:10으로 밀렸으나 8 이닝과 9 이닝에서 4 연타를 연이어 터뜨려 역전 완승을 만들어 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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