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알리 닮아가나. 패션 계약으로 산만해졌다" 뿔난 팬 "제발 소니를 6주 동안 벤치에 앉혀라"

2023-03-02 09:35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선을 넘고 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셰필드와의 FA컵 16강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으나 침묵했다. 토트넘도 0-1로 져 탈락했다.

그러자 팬들은 토트넘 코칭 스태프, 구단주, 선수들을 향해 험한 말을 쏟아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는 팬들의 분노에 찬 글들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우리는 사과가 아니라 우승을 원한다"고 아우성쳤다.

또 다니엘 레비 회장과 구단주를 향해서도 거친 말로 저격했다.

선수들에 대한 비난의 글은 신랄했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 팬은 "손흥민이 델레 알리가 하던 것을 했다. 패션 계약으로 산만해졌다"고 비아냥댔다. 알리는 토트넘 시절 축구보다 패션 등 경기 외적인 일에 더 신경을 쓰다 팬들로부터 집중 화살을 받았다. 손흥민도 최근 패션 화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그러나 팬들은 손흥민의 화보에 대해서는 열광했다.

해당 팬은 손흥민이 경기 외적인 일로 산만해지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팬은 "소니를 제발 6주 간 벤치에 앉혀라"고 했다.

"손흥민의 전성기가 지난 것은 오래 됐다. 다시 그런 폼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힐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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