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붕대로 칭칭 감긴 발 사진을 올리며 "정말 돌아버리겠다"라고 적었다.
발 부상으로 수 주 결장이 불가피해지자 화가 치민 것이다.
제임스는 1쿼터 27점 차를 뒤집고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겨준 댈러스 매버릭스전 3쿼터에서 부상을 입었다.
제임스는 상대 선수와 접촉이 없었으나 심한 발 통증으로 절뚝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통증을 참고 뛰었다가 부상이 악화됐다.
결국 제임스는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ESPN 등 미국 매체들은 일제히 제임스의 장기 결장을 예상했다.
레이커스로서는 대형 악재를 만난 셈이다. 시즌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제임스가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마지노선인 10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경기 뒤져 있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제임스의 부상이으로 발목이 잡힐 수 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건너 뛰고 안전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최소한 6위는 해야 한다. 현재 6위 댈러스에 2경기 반 차다. 사정권에 들어왔다. 그렇기에 제임스의 부상이 더욱 아프다.
레이커스는 21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