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화)

축구

'모로코 축구 영웅' 하키미, 성폭행 혐의…검찰 조사 착수

2023-02-28 11:21

아슈라프 하키미 [AFP=연합뉴스]
아슈라프 하키미 [AFP=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돌풍을 이끈 아슈라프 하키미(25·파리 생제르맹)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프랑스 르몽드와 르파리지앵 등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낭테르 검찰이 하키미의 강간 혐의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한 여성이 불로뉴 빌랑쿠르에 있는 하키미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며 "이들은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됐고, 해당 여성은 25일 하키미가 부른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갔다"고 전했다.

풀백인 하키미는 2021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다. 같은 팀 음바페와 '절친' 사이다.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8∼202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임대로 뛰었고,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거쳐 PSG에 자리 잡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태생으로 모로코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사상 첫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키미는 성폭행 혐의가 알려진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 베스트 11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의 투표로 가린다.

수비진에 포함된 하키미는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