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수)

축구

손흥민, 스텔리니 감독 되면 토트넘 떠나야...콘테 없자 휴식, 부상, 컨디션 핑계 대며 SON 벤치행 시사

2023-02-25 09:48

손흥민
손흥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토트넘 감독이 되면 손흥민은 당장 토트넘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자 마치 감독이라도 된 것처럼 선수 운용을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다.

물론 콘테 감독과 상의해서 결정하겠지만 그가 손흥민에 대해 어떻게 보고하고 있는지 추측할 수 있다.

웨스트햄전 벤치행도 스텔리니가 콘테를 설득해서 이루어진 것일 가능성이 크다.

당시 스텔리니는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벤치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첼시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그동안 부상을 안고 뛰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손흥민의 벤치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정 선수의 현재 상태를, 그것도 좋지 않게 밝히는 것은 그를 선발로 내세우지 않게 하기 위한 정지 작업일 수 있다.

따라서 스텔리니는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을 또 벤치에 앉혀야 한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웨스트햄전서 손흥민이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선발로 나선 히샬리송이 웨스트햄 수비진의 진을 다 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비수들이 지쳐 공간이 넓어지자 손흥민이 주특기를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첼시전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콘테 감독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매체도 비슷한 논리로 손흥민의 벤치행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매체는 손흥민이 라이벌 첼시전에는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TBR은 "큰 경기에는 최고의 선수가 필요하다"며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강조했다.

현재 첼시는 최악의 분위기다. 리그 경기 등 5경기 무승 행진이다.

이런 클럽을 상대로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경우 첼시는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콘테 감독이 스텔리니의 말에 수긍, 손흥민을 또 벤치에 앉힐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