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2명이다.
그런데 둘 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고통을 당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에미어 발롱도르상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시즌 시작부터 부진하더니 지금까지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리그 4골로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폼까지 저하됐다. 주전에서 빼라는 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그동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배려로 주전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콘테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
본인 스스로 답을 찾는 수 외에는 뽀족한 방법이 없어 보인다.

황희찬은 부상과 소속 클럽 강등 위기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언제 복귀할지 기약도 없다.
여기에 클럽이 강등 위기에 몰려 있어 향후 거취 문제에도 신경 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울버햄튼은 현재 강등권인 웨스트햄에 승점 3 차로 쭟기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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