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란계 미국인 억만장자 잠 나자피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토트넘 인수에 31억 파운드(약 4조7909억원)를 제안했다.
토트넘은 화들짝 놀라며 이를 극구 부인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그동안 투자에 인색하다는 핀잔을 받아온 터라 매각설은 오히려 반가울 수 있지만 경기 집중 측면에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결별설도 클럽 분위기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콘테 감독은 최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전에 나오지 못하게 된 것이다. 토트넘 선수들은 또 감독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
시즌 후 토트넘과의 결별설도 한층 힘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 복귀설에 이어 AC 밀란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콘테의 이탈은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콘테가 토트넘을 떠나면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데얀 쿨루셉스키도 콘테와 함께 AC 밀란으로 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해리 케인 역시 움직일 수 있다. 아직 토트넘과 연장 계약 가능성이 있지만,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케인도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손흥민도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선발에서 빼라는 주장도 거세다.
20년 넘게 장기집권하고 있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