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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뱀파이어" 발언 ESPN 기자에 웨스트브룩 아내 '발끈'...선수들도 가세

2023-02-13 12:13

러셀 웨스트브룩과 아내 니나
러셀 웨스트브룩과 아내 니나
러셀 웨스트브룩의 아내 니나가 발끈했다.

니나는 최근 남편 러셀을 '뱀파이어'라고 한 ESPN 데이브 맥매나민을 맹비난했다.

맥매나민은 'NBA 투데이'에 출연,
"한 소식통이 나에게 레이커스 라커룸에서 뱀파이어를 제거해야 한다. 그 말은 흡혈귀가 라커룸에서 피를 빨아먹는다는 뜻이다. 웨스트브룩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뱀파어어'가 웨스트브룩이라는 것이다.

이에 니나가 분개했다.


니나는 "또래의 말을 들어야 하는 학령기 아이들이 텔레비전에서 아버지에 대해 말하는 불쾌한 말을 반복하고 있다. 5살짜리 아이에게 '너의 아버지는 실제로 뱀파이어가 아니며 주요 뉴스 매체는 관심을 끌기 위해 그런 말만 한다'는 것을 설명해야 할 것 같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동료 선수들도 맥매나민을 저격했다.

올스타 가드 크리스폴은 "소식통 이름을 말하라"라고 외쳤으며 도노반 미첼은 "그만하라"라고 했다.


레이커스에서 뛴 바 있는 카멜로 앤서니는 "소식통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미국프로풋볼의 와이드 리시버 테렐 오웬스는 스킵 베이리스를 겨냥했다. 맥매나민이 언급한 소식통이 베이리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베이리스는 평소에도 특정 선수에 대해 인신공격을 하는 등 '독설가'로 잘 알려져 있다.

웨스트브룩은 유타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유타에서 뛸 가능성은 없다. 바이아웃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돼 타 팀과 협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팀은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 히트, LA 클리퍼스 등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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