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는 지난 8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서 38점을 추가하며 통산 38,390점으로 커림 압둘-자바가 갖고 있던 정규리그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깨고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그의 기록은 3점슛이 도입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2년 뒤에나 달성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한 팬은 이날 경기 후 "필드골에 2점, 자유투에 1점을 할당하면 압둘-자바는 38,386점이 된다. 제임스는36,153점이다. 칼 말론은 36,843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팬은 3점슛을 2점으로 계산했다. 3점슛은 1979~1980시즌부터 도입됐다. 압둘-자바는 10년 간 3점슛 룰 없이 뛰었다. 압둘-자바는 3점슛 도입 후 18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1개만 성공시켰다.
제임스는 통산 223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점슛 덕분에 2237점을 더 추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임스는 앞으로 2년 더 뛰어야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이 같은 계산법을 무시하고 있다. 3점슛 도입과 관계 없이 제임스의 기록은 그 자체로 위대하다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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