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빙은 댈러스로 트레이드되자 반유대주의 홍보물 링크에 대한 사과문을 삭제했다.
어빙은 지난해 11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훼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반유대주의 다큐멘터리를 오린 내 행동에 모든 책임을 진다. 내 글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유대인 가족과 공동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홀로코스트에 관한 유대인 역사를 경시할 의도는 없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악의적인 반유대주의 영화를 홍보하는 링크를 달아 유대인 커뮤니티로부터 거센 반발을 일으켰으나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브루클린이 출장 금지 처분을 내리자 사과문을 급히 올렸다.
사과문을 삭제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어빙은 "나는 항상 게시물을 삭제한다. 그것은 커뮤니티 내의 누구에게도 무례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빙은 사과문보다 먼저 올린 게시물들은 삭제하지 않았다. 브루클린에서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빙은 케빈 듀랜트에 대해 "우리는 브루클린에서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좋은 성적을 내보려고 의기투합했으나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빙이 논란을 일으킬 때마다 어빙의 편을 들었던 듀랜트는 또 한 번 어빙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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