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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농구를 알아?' 뿔난 브라운 감독, 올스타 투표에 킹스 소속 선수 없자 "팬들은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2023-01-13 11:31

마이크 브라운 새크라멘토 감독
마이크 브라운 새크라멘토 감독
마이크 브라운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브라운 감독은 올스타 1차 투표 결과 새크라멘토 소속 선수 중 단 한 명도 톱10에 들지 못하자 분노했다.

그는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 전 올스타 투표에 대해 "팬들은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인기투표라는 것이다.

새크라멘토는 만년 하위 팀이다. 2005~2006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지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30승에 그쳤고 2019~2020, 2020~2021시즌에는 각각 31승에 머물렀다.

그랬던 새크라멘토는 올 시즌 브라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현재 22승 18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새크라멘토를 이끌고 있는 디애런 폭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각각 평균 23.8점과 18.7점을 기록 중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센터 케본 루니는 평균 6.6점에 불과한데도 1차 투표에서 프런트코트 부문 톱10에 들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가 13일 (한국시간) 발표된 2023년 올스타전 팬투표 2차 집계 결과 양대 콘퍼러스 1위를 유지했다.

제임스는 동·서부를 합쳐 가장 많은 투표수를 획득했고 듀란트는 전체 2위, 동부 1위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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