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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희한한 퇴장을 봤나' 교체 불만 데드먼, 경기 중 마사지건 던져 쫓겨나

2023-01-12 10:17

드웨인 데드먼이 던진 마사지건에 선수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TNT 화면 캡처]
드웨인 데드먼이 던진 마사지건에 선수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TNT 화면 캡처]
마이애미 히트는 11일(한국시간) 새로운 자유투 100% 성공 기록(40/40)을 세우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점 차로 꺾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베테랑 센터 드웨인 데드먼이 경기 도중 교체에 불만을 품고 마사지건을 코트 안으로 던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최근 경기력 저하로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되고 있는 데드먼은 이날도 올랜도 로빈슨에 스타팅 멤버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대기했다.

1쿼터 후반 교체로 들어간 데드먼은 2쿼터 9분 25초를 남기고 다시 벤치로 향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데드먼은 감독 에릭 스포엘스트라와 설전을 벌였다. 분을 참지 못한 데드먼은 자리에 있던 마사지건을 코트 안으로 던졌다. 심판은 즉시 비신사적 행위로 데드먼에 퇴장을 명령했다.

데드먼은 5분 뛰고 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쫓겨났다.

마이애미는 이날 가용 선수가 9명 뿐이었다. 전반전에서 8명이 뛰었다. 데드먼이 퇴장된 후에는 7명이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에도 감독과 선수 간 마찰이 있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 3쿼터 타임아웃 동안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소리를 지르며 지미 버틀러, 우도니스 하슬렘과 설전을 벌였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좌절감에 클립보드를 바닥에 내리치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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