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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동생도 천재? 김행직 동생 김태관, 41위 파파콘스탄티누 3-0 완파-NH카드 챔피언십

2022-12-30 17:10

김태관은 월드클라스 김행직의 친동생이다. 아직 형만큼 주목 받고 있지 못하지만 그도 주니어 선수권자(1995년) 출신이다.
128강전을 3-0으로 뚫은 김태관(사진=PBA)
128강전을 3-0으로 뚫은 김태관(사진=PBA)
형과는 달리 PBA를 선택한 김태관은 지난 시즌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1부리그서 탈락했다.

실망이 컸지만 오히려 더 샷을 가다듬은 그는 지난 8월 헬릭스 챌린저 투어 2차대회에서 우승하며 다시 PBA 챔피언십에 뛰어 들었다.

그의 랭킹은 88위. 파파콘스탄티누는 41위로 차이가 좀 났다. 하지만 절치부심, 샷을 연마한 김태관은 썩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세트 마다 연타 쇼를 펄쳤다. 그리곤 파파콘스탄티누를 3-0으로 완파했다.

김태관은 30일 열린 ‘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전(소노캄 고양) 1세트를 4연타 두 차례 등으로 7이닝만에 끝냈다. 15:6이었다.


2세트는 6이닝만에 마무리했다. 4이닝만 공타를 날렸을 뿐 5이닝 연타 공격으로 15:3으로 이겼다. 첫 3이닝에 3-3-2점을 쳤다.

3세트는 조금 더 걸렸다. 1이닝에서 5연타를 터뜨리면서 시작했지만 2이닝과 3이닝을 헛손질 하는 바람에 9이닝에 가서야 끝났다.

그래도 승리는 김태관의 몫이었다. 15:11로 파파콘스탄티누는 처음으로 10점을 넘겼다.


김태관은 최원준을 3-1로 꺾은 신기웅과 64강전을 치른다.

베트남의 프엉린 응우옌과 일본의 고바야시, 박정근도 곽지훈, 노병찬, 서삼일을 3-0으로 누르고 6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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