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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챔피언들. 스롱, 김세연, 강지은 탈락, 김가영, 이미래, 임정숙 32강 -NH LPBA챔피언십

2022-12-30 06:05

챔피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가영과 양강 구도를 만들고 있는 스롱피아비가 64강 서바이벌전에서 탈락했다. 탄탄한 기량의 김세연과 강지은도 첫 고비를 넘지 못했다.
길이 갈린 챔피언들. 64강에서 탈락한 스롱, 김세연과 32강에 오른 김가영, 이미래(왼쪽부터. 사진=PBA)
길이 갈린 챔피언들. 64강에서 탈락한 스롱, 김세연과 32강에 오른 김가영, 이미래(왼쪽부터. 사진=PBA)
4관왕으로 다관왕 경쟁자인 김가영, 이미래, 임정숙과 김예은, 김민아, 히다오리에, 히가시우치, 김갑선은 32강 서바이벌 전에 올랐다.

젊은 우승 후보권도 울고 웃었다. 스롱과 김가영을 연파하며 하이원대회 결승에 올랐던 백민주와 서한솔은 탈락했다. 하지만 김보미, 용현지, 김진아, 전애린은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스롱은 토너먼트의 강자. 언제나 강력한 우승 후보로 4강은 맡아 놓고 했다. 그러나 묘하게도 서바이벌전엔 약하다.

LPBA 첫 대회 128강 서바이벌전에서탈락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잊을만하면 한번씩 탈락하곤 한다.


스롱은 29일 열린 ‘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전에서 용현지, 한슬기에 밀려 탈락했다. 스롱은 제대로 된 스트로크 한번 날리지 못하고 맥 없이 무너졌다. 2연타가 최고 하이런이었다.

김세연은 전반만해도 넉넉했다. 7연타를 터뜨리면서 여유있는 모습으로 선두에서 달렸다. 2위권과 20~30점 차이였다. 하지만 후반 갑자기 먹통이 되었다. 공타를 남발하며 제자리 뛰기를 했다.

그 사이 김진아가 차근 차근 따라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13이닝에서 5연타를 치며 김세연을 추월, 50:42로 역전승했다.


강지은은 128강전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전적이 좋지 않아 32강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하고 처음부터 시작했다.

김가영은 전반을 3위로 끝냈다. 후반 6연타를 치면서 막판 1위로 뛰어 올랐다.

이미래도 여유있게 통과했다. 3이닝 4연타로 선두로 나선 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김가영, 이미래, 임정숙, 히다는 조 1위, 김민아, 히가시우치는 2위를 했다.

김예은은 8연타, 5연타를 쏘며 에버리지 1.600을 기록하며 109점을 마크, 최고 점수로 32강행에 올랐다.

우승 후보권의 젊은 강자 용현지는 한슬기, 스롱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김보미는 종 애를 먹었다. 기본 점수도 못 지킨 49점이었다. 그러나 김예은의 독주 덕에 2위는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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