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마스크 착용하고 출전해야 했나?” 크룩스 “부상이 걱정된다면 처음부터 경기장에 나오지 말았어야”

2022-12-30 00:23

손흥민이 마스트를 착용한 채 골을 드리블하고 있다.
손흥민이 마스트를 착용한 채 골을 드리블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의 브렌트포드전 출전을 비판한 목소리가 나왔다,

토트넘 등 여러 클럽에서 활약했던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손흥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브렌트전에 뛰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크룩스는 29일(한국시간)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아직 회복 중이라면 그를 출전시킨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부상이 걱정된다면 처음부터 경기장에 있어야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뒤 출전시켰어야 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브렌트포드전에서 0-2로 끌려가다 맹추격전을 펼친 끝에 간신히 2-2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했다. 9경기 연속 선제골을 내줬다.

이에 대해 크룩스는 “잉글랜드가 미국과의 두 번째 월드컵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토트넘은 이날 신념도, 열정도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수비수 에릭 다이어에 대해 “그는 프리시즌 휴식 후 첫 훈련인 듯 공을 날리고 있었다”고 비아냥댔다.

손흥민의 출전을 비판한 크룩스에 대해 더 부트 룸(TBR)은 “너무 이상해 보인다. 물론 마스크 착용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훌륭하게 플레이했다. 요스코 그바르디올은 월드컵 내내 마스크를 쓰고 뛰며 크로아티아를 3위에 올려놓았다”고 반박했다.


TBR은 “손흥민이 브렌트포드전에서 큰 임팩트를 내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에게는 실망스러운 시즌이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단 한 경기에서만 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의 폼은 토트넘의 걱정거리다. 3골 2도움은 전혀 감동을 주지 않는 수치다”라고 우려했다.

TBR은 “그러나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 영향을 미치기 위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썼다는 사실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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