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한국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711593207361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골' 팬 투표 결과, 황희찬의 골이 1위를 차지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열린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46분 한국의 2-1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토트넘)이 기막힌 타이밍으로 밀어준 공을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2년 만에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황희찬의 이 골은 총투표자 2만2천360명 중 절반에 가까운 1만807명(48.3%)의 지지를 얻었다.
![조규성이 가나전에서 헤더로 슛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71206070521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올해의 골 2, 3위도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조규성(전북)이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넣은 다이빙 헤더 동점골이 5천560표로 2위였다.
백승호(전북)가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뽑아낸 만회골이 2천961표로 3위에 올랐다.
![백승호가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712073905656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축구 팬들이 뽑은 '올해의 경기'에는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뽑혔다.
16강 진출 확정 후 펼친 선수들의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 경기는 73.5%(16,433명)의 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자신의 A매치 100회 출전 자축포를 터트리는 등 화끈한 공격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던 칠레와 친선 경기(6월 6일·2-0 승)는 2위에 선정됐다.
3위는 골 퍼레이드로 4-1 대승을 거둔 이집트와 친선경기(6월 14일)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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